날개를 달았습니다.N새글
취업 확정 후, 이런저런 일로 뒤늦게 이용 후기를 남기네요.
취업을 꿈꾸며 이십 후반 뒤늦은 나이에 대학 입학을 했습니다.
이십 후반에 정장이 왜 없겠습니까. 하지만 세월이 흐르니 다 맞지 않더라고요.
공부로 인해 책상에 앉아 있는 일도 많았고, 졸업과 동시에 취업전선에 뛰어들 줄 알았습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취업 시즌이 밀려나며, 스트레스와 취업 걱정에 술로 지내다 보니 더욱 살이 찌더라고요.
우여곡절 끝에 취업의 기회가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살은 빼야 하는 상황이고, 또 빼야 할 상황에
정장을 다시 맞추기에는 아깝더라고요.
작년 졸업예정자 신분으로 학교 지역을 통해 대여 서비스를 이용해보려고 했었지만,
예산 문제로 작은 정장을 꾸역꾸역 입고 면접을 본 경험이 생각납니다.
이번엔 주소지인 울준군청에서 정장 대여 서비스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용하니 대만족이였습니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 전화로 자세히 알려주신 군청 직원분,
정장 입고 나서의 관련 팁과 격력를 해주셨던 오르테가 사장님들께도 감사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총 면접을 두 곳을 보았는데요. 한 곳은 이미 합격이 되어 입사 대기 중이며, 한 곳은 발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직 중에는 서비스 이용이 어렵다니 아쉬움이 남네요. 사회초년생분들의 첫 면접에 최소 몇십만 원의 정장 구매는 부담스러울 겁니다.
군청의 사소한 배려에 고마움을 많이 느끼고 갑니다. 더 많은 지원에 더 많은 서비스가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오르테가 사장님들 살 빼서, 좋은 몸으로 꼭 정장 맞추려고 가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격려 몇 마디 정말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