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면 개요
서생면 개요
서생면은 동해남부의 최남단에 있는 부산과 울산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총면적은 36.7㎢이다. 서생면의 특징은 마을 동쪽이 바다에 접해 있는 것인데 해안의 길이가 모두 13㎞에 이른다. 이처럼 바다와 가까이 있는 지역의 특징 때문에 기후는 해양성기후로 겨울은 따뜻하고 여름은 시원한 편이다. 교통은 부산과 울산을 잇는 국도가 있고 또 일부 마을로는 동해남부선이 지나가고 있어 편리한 편이다.
또 일제시대에는 정기적인 항로는 아니지만 서생과 부산을 오가는 배도 있었다. 지리적으로 보면 한반도 최동쪽에 자리를 잡은 서생면은 아시아대륙의 끝 지점이 된다. 아시아대륙은 터키의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시작해 몽고와 중국대륙을 거쳐 한반도까지 연결되다가 동해에서 끝나게 된다. 이렇게 볼 때 우리나라 동부 해안의 가장 끝 지점에 자리잡고 있는 서생면은 아시아 대륙의 끝 지점이 된다.
아울러 서생면은 태평양의 시발점이기도 하다. 흔히들 21세기를 '태평양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보면 21세기부터는 지리적으로 태평양의 출발점이 되는 서생면의 역할도 그 만큼 증가될 수 있다고 보겠다.
상징물

심볼마크 Symbol mark
- 상징물
- 면바탕-녹색 : 자연, 풍요
- 주황색 : 육지, 농업, 풍작
- 청 색 : 바다, 수산업, 맑음

면조 面鳥
- 갈매기
- 순결과 평화를 상징하는 하얀색 깃털의 갈매기는 고기를 낚아채는 순간의 기민성 뿐 아니라 짝이 없어지면 오래 그곳을 떠나지 못하는 다정다감함과 의리를 지녔다.
- 자신의 활동영역을 굳게 지키는 정신이 마치 애향심 강한 서생면민의 모습과 닮았다.
- 한 파도를 헤쳐 먹이를 찾아다니는 개척의 정신과 인내심 또한 면민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 갈매기는 도요목 갈매기과에 속하며 연안 가까운 바다에 떼지어 사는 물새이다.
- 몸체는 흰색이고 날개 끝 일부가 회색, 머리는 청회색, 다리와 부리는 황색이다.
- 몸의 길이는 약 40 ~ 50㎝, 편 상태의 날개는 60~80㎝ 정도이다.
- 전 세계에 80여 종이 있으나 서생 앞바다에는 주로 괭이갈매기가 서식하고 있다.
- 괭이갈매기는 고양이 울음소리를 낸다고 붙여진 이름이다.
- 갈매기는 어부들에게 고기떼를 안내하는 익조이기도 하다.

면화 面花
- 배꽃
- 서생은 울주군에서 배가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곳이다.
- 배 꽃은 예로부터 순결을 상징해왔다.
- 계절적으로 봄에 피기 때문에 희망을 상징하기도 한다. 따라서 면민들의 순수하고 소박한 생활을 상징하는 뜻에서 배꽃을 면화로 정했다
- 배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교목성 낙엽과수이다. 배는 또 생산지에따라 금화배, 함흥배, 봉산배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 우리나라의 경우 배 주산지는 주로 경기도와 경상도다. 경상도에서도 울산은 특히 배로 유명하고 서생배는 품질에서 단연 으뜸이다.
- 서생에는 최근 들어온 신고품종이 많은데 이 품종은 당도와 맛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 배는 연평균 기온이 11 ~ 16℃, 개화기인 4, 5월 평균기온이 20℃, 발육기인 8, 9월에는 평균기온이 22℃에서 잘 자란다. 강우량은 연 1200mm 가 적당하며 토질은 비옥하고 배수가 잘 되어야 한다.
- 서생면 일대는 이런 조건이 잘 맞아 전국에서도 유명한 배를 생산·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고 요즘 들어서는 서생배가 외국으로도 많이 팔려나가 외화 획득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면목 面木
- 해송
- 서생면에는 해송이 많다. 특히 진하에서 신암에 이르는 해변가에는 곳곳에 해송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아름다운 경치를 보여주고 있다.
- 이들은 자연방풍림의 역할도 하고 있어 면민들의 생활과 밀접하다.
- 이들 중 오래된 해송은 노거수로 보호되고 있는데 현재 수령 300~400년이 넘는 해송이 세 그루나 되어 우리 고장에 일찍부터 해송이 자라고 있음을 보여준다.
- 서생은 면민들이 어떤 고난이 오더라도 우리 고장에서 자라는 해송처럼 인내를 가지고 어려움을 이겨 나가자는 듯에서 해송을 면목으로 선정했다.
- 해송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침엽수로 지방에 따라 곰솔 또는 흑송으로도 부른다.
- 이 나무는 바닷가를 따라 자라기 때문에 해송이라 부르고 잎이 소나무의 잎보다 억센 까닭에 곰솔이라고 부른다. 또 줄기 색깔이 소나무보다 검다고 해서 흑송이라고도 한다.
- 해송은 바닷바람에 견디는 힘이 강해 우리나라의 남서 도서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서생면가

서생면가
- 서생면가 악보
- 박갑주 작곡 / 박영기 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