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지역은 공업도시의 공단주거지라 공단쪽에서 연기만 올라가도 어디에 불길만 보여도 어제처럼 원유가 유출되었단 소식만 들어도 가슴이 철렁 내려앉습니다 황사와 공해로 공기질이 좋지 않아도 벌어먹고 사는 직장이 공단인지라 큰소리도 못내고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동해를 막아주는 완충 녹지축을 깎아 산폐장은 아니지요 그곳엔 멸종위기종 1급 4종 과 멸종위기종 2급 23종, 천연기념물 19종이 살고 있습니다 더 중요한 사람이 5만명이나 살고 있습니다 삼평리 산 20ㅡ5번지는 절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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